안녕하세요! 충남삼성고등학교 이호은입니다.
이번 2018 소프트웨어 과제연구 발표회는 IT 디플로마의 역사이자 1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선생님께서도 총기획자인 제게 당부를 많이 하셨습니다. 한 번 뿐인 기회에 외부 학교 손님들과 학부모님, 1학년 후배, 3학년 선배, 그리고 학교의 교장선생님과 학과장, 이사장님 등 많은 손님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행사인 만큼 부담도 컸습니다.
작년 행사와 비슷한 역사를 이어가되 새로운 행사 스타일을 선보여야 했기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기획은 저 혼자 맡게 되어 포스터 전시, 배치, 창작물 전시, 그리고 행사 순서와 배치, 홍보 등 행사를 기획하며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기획자인 만큼 IT편집부원 한 명과 MC를 맡아 진행도 맡게되었는데요. 대사를 쓰는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교내외 홍보를 위해 포스터도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이 포스터가 나중에 CNSA IT JOURNAL의 표지에 영감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행사는 학교 에이스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밖 복도에는 신청을 받아 몇몇 학생들의 산출물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두었습니다.
또한 모든 학생의 포스터를 전시하여 연구를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졸업하신 선배님의 축하 영상을 받아 상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셨는데요. MC를 할 때 긴장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었습니다.
물론 저도 발표자이기 때문에 직접 발표에 참여하여 제가 진행했던 연구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행사 기획에 대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소프트웨어기획자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 이정석 선생님과 김민섭 선생님, 수고해준 IT편집부원들과 1년간 고생하고 발표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준 충남삼성고등학교 2학년 IT 디플로마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소프트웨어나 행사를 기획할 때 이번 경험을 통해서 더욱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IT CNSA 홈페이지에 개시된 기사를 스크랩한 것입니다. [기사 바로가기]
지난 10월 22일(화) 에이스홀에서 2학년 IT과정 학생들의 SW연구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IT과정 학생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1년간 연구한 과제(연구논문, 창의적 산출물,소논문)를 공유하는 행사인데요. 1년간의 노력의 결과물을 학부모님, 같이 노력한 친구들, 그리고 선후배 학생들 에게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단순한 발표회로 생각될 수 있지만, 이번 행사는 여러가지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성년식의 의미를 갖는 행사였습니다. 평소 학생들의 활동에 궁금증을 가지고 계셨던 학부모님들을 직접 초대하여, 마냥 어린아이같은 모습이 아닌, 이제 성인으로써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자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씩씩하게 발표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걱정이 가득하셨던 학부모님들께서도 이제 그 걱정을 한 시름 덜어 놓을 수 있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로 정보와 꿈을 교류하는 장이였습니다. 에이스홀 복도에 전시된 작품들을 보며, 1학년 학생들에게는 학사보드로만 접할 수 있었던 교외대회의 수상작품들을 실제로 시연해보고, IT디플로마만의 과제 연구 작품, 과제 연구 기술등을 배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교류는 충남삼성고 학생들끼리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학교와도 이루어졌습니다. 천안,충남 지역의 정보교사 선생님들의 인솔하에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다른 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사회에 나아가 함께 꿈을 펼칠 수도 있는 동료들과의 교류활동은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입을 앞둔 3학년 3기 학생들에게는 활력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작년에는 3기학생들 자신이 진행하였던 발표를 성장한 4기학생들이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대입 막바지를 향해 달려나갈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축하영상을 보내준 1기 임혜수 학생, 2기 박민재 학생, 그리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위하여 자리를 빛내준 3기 학생들을 보며, IT과정 학생들만의 끈끈한 애정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