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2일차에는 도쿄 국립과학박물관과 동경대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자연사 박물관에는 자연(동식물), 과거의 지구(공룡,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자연), 과학기술 등 다양한 범위의 전시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교 국립과학박물관에 가장 대표적인 흰수염고래동상입니다. 실제크기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마어마한 크기였습니다.
점심은 일본의 대표 음식인 스시를 먹었습니다.
점심식사 이후 동경대학교(University of Tokyo)에 방문하였습니다. 크기도 엄청 크고 역사도 오래된 대학인 만큼 우리나라의 대학들과는 조금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이곳은 동경대 인공위성 연구시설 옥상입니다.
동경대학교 본관입니다.
인공위성 연구시설 옥상인데요.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 멘토님들께서 영어로 위성 기기들(레이더, 송수신기)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동경대학교 공학관 견물입니다. 강력한 수준의 내진설계가 적용되었다고 하네요.
동경대학교 길이 정말 예뻤습니다.
동경대학교 인공위성연구소의 교수님께서 동경대 연구소에서 개발했던 큐브위성(CubeSat)과 캔위성(CanSat)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매년 다양한 대회와 해외 포럼에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놀랐던 것은 1960년대부터 동경대 연구실에서는 캔위성을 제작하고 발사하며 테스트를 시작했다는 점인데요. 국가에서 이 분야에 엄청난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동경대 인공위성 연구실도 둘러보았는데 왠만한 과학기술원 이상의 수준의 장비를 갖추고 수준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동경대학교 교수님과 대학원 멘토님, 우리나라 교수님과 인공위성연구소(SaTReC) 분들 앞에서 영어로 저희의 캔위성 개발과 구조, 임무, 데이터 분석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저녁시간에는 포럼을 가졌는데요. 참여했던 분들과 대학원 멘토님들, 교수님과 자유롭게 개발 과정과 힘든 점, 그리고 여러 내용을 말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일본의 로켓, 위성 분야에서의 배울점들을 정말 깊이 배우고 또 영어로 발표하고 멘토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성장한 시간이 되었고 눈을 크게 세계를 향해 뜨게 되었습니다.
도쿄도청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쿄 야경.